나미래 Android 개발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돈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본문

독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돈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Moimeme Futur 2025. 9. 7. 09:52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돈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라, 내가 어떤 태도로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찾는 일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돈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니라, 돈과 리스크, 학습과 용기, 그리고 나 자신의 사고방식까지 다시 점검하게 되었다.

부자 아버지 vs 가난한 아버지 - 돈이 일하게 만드는 사람들

책에서 가장 먼저 다가온 메시지는 “나는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한다”라는 부자 아버지의 말이었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듯,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의 원리를 배우고 자산을 늘리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공부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할 수는 없다. 나도 마찬가지다. 내가 원하는 미래를 얻기 위해선, 부자가 되는 법을 ‘학습’ 해야 한다.

삶에 내둘릴 때 배울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기요사키는 삶이 우리를 흔들어놓을 떄가 반드시 온다고 말한다. 어떤 이는 포기하고, 어떤 이는 화를 내며 싸우지만, 소수는 거기서 배우며 앞으로 나아간다. 나는 최근 퇴사라는 사건을 겪었다. 이것도 결국 삶이 나를 내두른 것이 아닐까? 여기서 나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단순히 버티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 때론 포기와 전환이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경험은 내 인생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게 했고, 미래의 나를 위한 결단을 내리게 한 중요한 순간이었다.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 두려움의 족쇄

“안전한 삶만 좇다 보면 결국 따분한 삶을 살다 죽게 된다.” 기요사키의 말은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을 원하는 나에게 새로운 관점을 주었다. 사실, 나는 실패와 손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도전을 미뤄왔던 적이 많다. 하지만 큰 성취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얻을 수 있다. 물론 워런 버핏이 강조하는 ‘안전마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하단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패배의 두려움보다 승리의 흥분을 크게 느낄 수 있는 도전을 선택하는 것이다. 결국 월급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은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왜 금융 지식을 배워야 하는가 - 군중 속의 독립적 사고

앨빈 토플러는 “21세기의 문맹은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잊고 다시 배우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단순히 학문적인 태도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돈과 금융,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기요사키는 바로 이 지점을 강조한다. 단순히 ‘열심히 일한다’는 사실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다.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자산이 어떻게 쌓이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는지가 중요하다.

그는 특히 군중을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태도를 경계했다. “다른 사람들이 다 하니까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라는 말은 그가 가장 싫어한 표현이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 열심히 일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하는 일이 정말 의미 있는지 묻지 않는다. 돈을 위해 일하면서도, 그 구조 속에서 자신이 돈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한다. 남들이 하니까 그대로 따라 하고, 의문을 품기보다는 순응하며 살아간다. 결국 대중의 선택에 숨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부자 아빠는 달랐다. 그는 늘 스스로 생각했다. “할 수 없다”라는 말은 그의 사전에 없었고, 대중의 목소리에 휩쓸리기보다 자신의 판단과 철학에 귀를 기울였다. 이는 곧 금융 지식의 본질이 단순한 계산 능력이나 투자 스킬을 넘어,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힘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나 역시 이 대목을 읽으며 깊이 공감했다. 가끔은 나도 무심코 대중의 길을 따라가며 의문조차 품지 않았던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워런 버핏이 ≪워런 버핏 웨이≫에서 말한 것처럼, 진짜 투자자는 군중 속에서도 독립적으로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 찰리 멍거의 말, “You need an ability to not care what the crowd thinks” 역시 같은 맥락이다.

결국 금융 주식을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돈과 자산을 다루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힘, 그리고 세상이 던져주는 수많은 목소리 속에서 내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키우는 과정이다. 나의 한계를 나 스스로 규정하지 않고, 대중이 만들어 놓은 틀에 갇히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금융 지식이며, 기요사키가 말하는 부자의 사고방식이다.

부자들은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 - 자산과 직업의 차이

기요사키는 진짜 자산을 주식, 채권, 부동산 로열티 등 내가 없어도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반대로 내가 직접 일해야만 유지되는 것은 자산이 아니라 직업일 뿐이다. 이는 큰 깨달음을 주었다. 일반적인 ‘사업’조차 내가 직접 뛰어들어야 한다면 사실상 직업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 자신도 젊은 시절에는 직장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는 직업을 부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자산을 세워가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나 역시 내가 좋아하는 자산을 찾고 꾸준히 키워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세금과 기업 - 생쥐 레이스에서 벗어나기

안정적인 직장은 중요하다. 하지만 직장은 부를 위한 종착지가 아니라, 더 큰 투자를 위한 자본을 마련하는 도구다. 기요사키도 제록스에서 열심히 일하며 최고의 실적을 내고, 동시에 자산을 키워나갔다. 마침내 부동산 수입이 월급을 넘어섰을 때 그는 ‘생쥐 레이스’를 탈출했다. 나에게도 이는 큰 교훈이다. 직장을 단순히 안정의 상징으로만 보는 대신, 더 큰 자산을 마련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적요되는 진리는 아닐 수 있지만, 나의 현재 상황에서는 유효한 조언이다.

부자들은 돈을 만든다 - 지식보다 용기

현실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용기다. 우리는 종종 완벽한 기회를 기다리며 시간을 낭비한다. 하지만 벤저민 하디의 ≪퓨처 셀프≫에서 말했듯, 완벽하지 않더라도 행동하는 것이 성취를 만든다. 나 역시 완벽을 기다리기보다 경기장에 뛰어들어 경험하고 배우는 삶을 살아야겠다. 성공하기 위해서 실패는 필연이지만, 그 실패 자체가 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이 된다.

또한 기요사키는 “자신이 하는 일을 잘 알면 그것은 도박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공부와 준비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 이것이 금융 지능이다. 나는 앞으로도 하단 리스크를 줄이고 상단 리턴이 열려 있는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마치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단순히 돈을 벌라는 책이 아니다.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고, 삶을 대하는 태도를 전환하게 만든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법, 삶의 위기를 학습의 기회로 바꾸는 법, 군중 속에서도 독립적으로 사고의 필요성,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태도를 배웠다.

책장을 덮고 나니, 돈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설계할 수 잇는 수단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돈을 대하는 나의 태도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과 용기를 발휘한다면, 나 또한 ‘생쥐 레이스’를 벗어나 진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Comments